서울시 ‘문화유산 연구팀’ 사례 언급…경기도 조직 보완 촉구
미래유산 조례 제정 후 후속대응 미흡…체계적 추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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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 행감 질의 모습. |
이 의원은 먼저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 사례처럼 전통 건축물의 해체·보존·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며, “경기도에도 전통건축 수리기술진흥재단과 같은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국가유산 수리업 등록 현황을 보면 다양한 보수·보존과학 업체가 흩어져 있는데,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의 조직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시에는 ‘문화유산 연구팀’이 있어 미래유산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경기도는 아직 해당 기능이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특히 “경기도 미래유산 조례가 지난 7월 제정됐지만, 도 차원의 후속 준비가 부족하다”며 “미래유산은 지정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미래 세대에 남길 가치가 있는 근현대 유산을 의미한다. 핵심은 ‘가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국은 “조례에 따라 미래유산보존위원회가 미래 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를 인정하는 유산을 정의하고 있다”며 “현재 관련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아직 내부 준비가 부족하다”며 “내년에는 미래유산을 담당할 전담 인력이나 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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