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학서 의원(전의·전동·소정면, 국민의힘)은 28일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범 15주년을 맞은 세종시의 성장 정체와 읍면 지역 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족기능 강화 3대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학서 의원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안고 출범했지만, 15년이 지난 현재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북부권을 비롯한 읍면 지역의 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발언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민선 4기 최민호 시정이 이뤄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승인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구조적 성과가 진정한 지역 발전으로 완성되려면 그 안을 채울 ‘사람’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성장 기반 위에 사람을 불러 모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방안으로 ▲읍면 지역 특수목적고등학교 신설 ▲로컬푸드 사업 고도화 ▲외부 관광 인구 유치 및 소비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교육을 인구 유입의 가장 강력한 유인책으로 꼽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읍면 지역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특목고 유치는 타지역 학생과 학부모 유입은 물론, 행복도시와 읍면 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로컬푸드 사업의 고도화’를 주문했다.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1차원적 방식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가 보장돼야 떠나갔던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원도시’ 인프라와 ‘비단강 프로젝트’를 활용한 녹색 관광 완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외부 관광객이 단순히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니라,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관광객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과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학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인구는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라고 강조한 뒤, “집행부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교육과 일자리, 문화를 찾아 사람이 몰려오는 매력적인 자족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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