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 위한 교통환경 개선 필요”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7:49:55
  • -
  • +
  • 인쇄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통학로 안전대책 제안

 

▲최병일 의원.(사진=안양시의회)
[안양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더불어민주당·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 12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평촌동 한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이 학원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순간의 실수가 아이들과 같은 보행 약자에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와 도로 환경이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민백초와 귀인초 인근 통학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이 제기됐지만 교통 체증 우려로 신중한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안전이 곧 최고의 효율’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사례를 언급하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이후 전체 교통사고는 18.4%, 우회전 사고는 35.3%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차량 흐름의 일부 저하는 신호 체계 최적화 등 기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만큼 안양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의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적극 행정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우성아파트 앞 후방형 단속카메라 교체 문제와 같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서는 내구연한 등 행정 기준만을 고려하기보다 보다 유연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서는 내구연한 이전이라도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추경 편성 등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행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학원가나 상가 밀집 지역, 일부 통학로의 경우 보도폭이 법적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겨우 기준에 맞는 수준인 곳이 적지 않다”며 “전봇대와 개인형 이동장치, 각종 시설물이 더해지면서 보행자들이 차도로 밀려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는 더욱 위험한 환경”이라며 “보행로에 설치된 시설물 재배치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실질적인 보도폭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가려는 마음이 모일 때 도시가 더 따뜻해질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횡단보도를, 운전자에게는 방어운전을 도울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과 규정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안양시 행정의 역할”이라며 “오늘 제안한 정책들이 안양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 환경이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전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은 이 대통령 ▲민주당 표 ‘정치 특검’, 국민은 이제 지칩니다 ▲대통령의 성급한 자주국방론, 현실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 ▲‘금융 시한폭탄’ 안고 사는 청년, 국가가 방치하면 미래가 무너진다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조용술 대변인(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사과해라" 이 한 마디의 문턱이 그토록 높습니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북한 눈치보기에서 정상으로 겨우 한 걸음 다가간 정권 관련 논평
3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국민의힘 ▲이란전쟁 한 달, 종량제봉투 사재기까지… ‘마른 수건 짜기’로는 위기 못 넘는다 ▲3개월간 검사 58명 사직했는데 성과없는 ‘빈손 특검’ 몸집 불리기, 민주당은 임기 내내 특검만 할 셈인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도 ‘추경 만능론’, 국가 위기를 키우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 ▲국민의 눈물을 ‘부질없는 짓’으로 치부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빚 못 갚는 고위험
4
윤수일밴드,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THE ORIGINAL' 개최… 5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
민주당 "검찰, 이재명 대통령 잡으려 진술조작 확인"박상용 검사 녹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