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리배출은 자원순환 기초체력” 콘셉트…참여·교육·현장·환경 4축으로 ‘요요 없는 감축’ 목표 -
- ‘오분완’ 인증 챌린지·‘성분분석’ 행사·종량제봉투 성상 분석·폐비닐 보상제 등 실천 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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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투명페트병과 봄꽃 교환 행사 |
[강남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쓰레기 감축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건강관리’에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범구민 캠페인 ‘건강한 자원순환, 웰쓰’를 연중 추진한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는 정책 용어가 낯설고 실천이 어려운 폐기물 문제에 친숙한 ‘헬스(Health)’ 개념을 도입해 참여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강남구의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93,075톤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강남구는 ‘7.일.원칙’을 세우고, 일상에서 1년 동안 1인당 종량제봉투 1개(10ℓ) 줄이기를 목표로 삼았다. 종량제봉투에 섞여 배출되는 폐비닐(혼합 배출 13.2%)을 12% 이상 자원화해 연간 1,238톤(1.5%) 이상 생활폐기물을 줄여, 생활 속 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웰쓰’는 ‘잘(Well)-쓰레기 버리기’를 합친 이름이다. 분리배출을 단발성 캠페인이 아니라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원순환 기초체력’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구는 기존 폐기물 감축 사업이 종료된 뒤 감축 성과가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줄이기 위해, 결과 중심의 단기 감량이 아니라 과정과 환경을 함께 바꾸는 ‘자원순환 웰니스’ 방식으로 캠페인을 설계했다.
구는 ‘웰쓰’를 ▲참여 ▲교육 ▲현장 ▲환경 4개 분야로 운영한다. 먼저 참여 분야에서는 주민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오늘 분리배출 완료(오분완)’ 구민 인증 챌린지를 운영하고, 종량제봉투를 파봉해 혼합 배출 실태를 확인한 뒤 결과를 ‘성적표’ 형태로 제공하는 ‘성적표로 보는 분리배출 분석(성분분석)’ 행사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국적·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분리배출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 거점인 ‘강남환경자원센터 홍보관’을 새로 열고, 타 지자체 홍보관과 프로그램·견학 교류도 추진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종량제 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내와 분리배출 교육도 병행한다.
현장 분야는 알면서도 헷갈리는 분리배출을 현장에서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단투기 단속과 연계해 혼합 배출 위반 사항을 시각화해 안내하는 ‘종량제봉투 성상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체성분 분석처럼 종량제봉투 안에 섞여 나온 폐기물 유형을 한눈에 보여줘,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와 배출 여건 개선을 병행한다. 분리배출의 효용감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 비닐 보상제’도 운영한다.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동(洞) 재활용 거점에 제출하면 종량제봉투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참여 유인을 높여 재활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의 해법은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한 자원화와 생활 쓰레기 원천 감축”이라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폐기물 완전 자립 도시 강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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