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목마름 없는 세상 함께 만들기 동참
[세계타임즈 이광원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는 3월31일(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아동들이 마시고 사용할 물을 찾고자 하루 평균 4시간, 6km의 길을 걸어야 하는 현실을 알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굿워터 캠페인에서는 마라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뛰며 반환점 이벤트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행사 부스에서는 전 세계 인구 중 6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깨끗하지 못한 물 사용으로 고통 받는 현실을 알리는 굿워터 VR(가상)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찾습니다.’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여 시민 스스로 감시단이 되어 주변에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아동들을 발견해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본부장은 “전 세계가 더욱더 심각해지는 식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인천 시민들이 함께 뛰며 굿워터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들이 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캠페인에 참여한 정효진(가천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3학년) 양은 “식수위생 및 아동학대 등이 아동들의 권리문제로 연결되어 가족과 지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배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천 시민들과 아동 권리증진에 대한 공감 활동을 펼쳐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작년부터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식수시설 설치 및 위생교육 등을 진행하고 식수위생위원회를 조직해 지역 주민들이 식수시설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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