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의원, 하루 이용객 7명... 먹골역 펀스테이션 홍보 방안 마련 촉구!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12 12:35:18
  • -
  • +
  • 인쇄
- 민간사업자 운영적자에도 서울시는 전대차 계약으로 임대료 수익 발생 구조
- 박 의원, 사업 활성화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필요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11월 11일(화) 열린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먹골역 펀스테이션’ 운영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의 외면을 방치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승진 의원은 “중랑구 먹골역은 서울 동북권 최초의 펀스테이션으로 개관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이 7명, 월 매출액이 150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펀스테이션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질타했다.

 서울시는 2025년 3월, 서울교통공사와 연 1,868만 원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8월 민간운영사와 연 3,740만 원의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해당 민간운영사는 최고가액으로 입찰했으나 현재 월 1,500만 원의 적자를 떠안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아무런 손실 없이 연간 1,860만원 가량의 임대 수익을 얻고 있지만, 민간운영사가 버티지 못한다면 사업 자체가 존폐기로에 서게 된다”며 “서울시는 펀스테이션에서 발생한 임대수익을 다시 재투자하는 방향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했던 박 의원은 “9월 재개관 이후 현장을 찾아가 보니,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연회비 12만 원, 파크골프 1시간 대여에 1만 2천원(할인가 1만원)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라며 “초기 무료로 운영하다 갑자기 유로화되어 이용률이 급락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먹골역 펀스테이션 이용 주민들이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운영사와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적정 이용가와 홍보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 공간이 자칫 흉물로 남게 될다 우려된다.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보겠다”고도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운영에 가장 부담이 되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행일자리 등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강구하겠다고 답하였다.

 

[저작권자ⓒ 전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