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컬링·아이스하키 3개 종목 671명 참가…경기도 동계스포츠 부흥의 출발점
이원성 회장 “동계올림픽 유치 밑거름 될 것..경기도 체육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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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3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행사관계자들이 20년만에 재개된 경기도동계체육대회를 축하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이하 도동계체전)’가 20년 만에 부활하며 의정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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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지난 10월3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실내빙상장, 의정부컬링경기장,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컬링·빙상·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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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성 경기체육회장이 개회식 성화점화에서 두손을 번쩍들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도동계체전은 중단됐던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재개한 첫 행사로,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연맹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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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남자일반부 1000m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경기는 국제대회 수준의 시설을 갖춘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으며, 의정부 실내빙상장의 아이스하키 역시 세계적 수준의 링크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반면, 컬링 경기장의 관람석 및 부대시설 부족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올해 대회는 시범경기로 운영되며, 총 671명(선수 513명, 지도자 158명)이 참가했다. 초·중·고 학생부터 동호인 선수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여해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물론, 향후 국제무대에 도전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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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일반 준결승전(레드스톤즈 vs이서아빠와삼촌들)이 열리고 있다. |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0년 만에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경기도 동계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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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중등부학교팀 결승전(근명중 vs 분당중)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1피어리드 분당중이 2대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
이어 “경기도는 동계올림픽 메달의 60%, 하계종목 메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체육 강도(强道)”라며 “언젠가 동계올림픽을 경기도에 유치하는 그날까지,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내년까지 대회를 시범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한 종목들이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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