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파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공무원 등 35명이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와 ‘건축문화제’ 등 공공건축 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선진지 견학단은 21일 금촌어울림센터를 찾아,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취지와 주요 운영 내용을 청취했다. 파주시는 이번 문화제에서 시민과 건축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건축문화를 활성화하고 공공건축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인 사례를 공유했다.
파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 제도를 통해 건축 관련 민원 처리 기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단축하고 신청부터 허가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주시 관계자들은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참고해, 청주시의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과 건축행정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파주시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주요 성과와 2026년 개최 예정인 ‘경기건축문화제’의 준비 방향을 소개하며, 공공과 민간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도시 건축 정책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역 문화와 건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 조성, 우수 건축물 발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주시가 참고할 만한 파주시의 정책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파주시 건축상’은 민간 건축물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파주시는 청주시 관계자에게 헤이리예술마을 내 건축상 수상작과 우수 건축물을 안내하며 도시 공간의 창의적 활용과 건축문화 확산 사례를 설명했다.
이튿날 청주시 일행은 파주시의 대표 예술·문화 복합공간인 헤이리예술마을을 직접 살펴보고, 예술·건축·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현장을 기반으로 건축의 새로운 방향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청주시와 파주시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공건축 정책과 도시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두 도시 간 정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이번 청주시의 방문이 지방 도시 간 정책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전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