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서 업체에 갑질 공무원으로 민원을 넣게 하고 감찰이 진행된 의혹으로 문답서에 나와 있을 것”
“공무원 갑질과 소극행정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녹취와 문서를 통해 감찰을 진행했다”

익산시 감사담당관, 여성공무원 감찰(갑질.소극행정) 논란

이정술 기자 | worflej@hanmail.net | 입력 2020-05-28 0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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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청 감사담당관실

 

[익산=세계타임즈 이정술 기자] 익산시 M모 공무원(여, 6급 환경직)이 감사담당관실에서 감찰을 받고 ‘병가’에 들어가 발칵 뒤집혔다.


익산시 환경업체 등 4개(S사, G사, K사, G사) 회사가 이해관계가 있는 해당부서 공무원을 ‘갑질’ 행위로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특히, 감찰을 받은 공무원이 2개월 병가를 내고 또다시 추가로 2개월 연장해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감찰에 대한 의혹은 짙어지고 있다.


이로써, 여성공무원에 대한 ‘무고,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관련자들이 수사까지 이어질 경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갑질 민원이 제기된 여성공무원은 환경시설에 대한 인.허가 민원을 담당하는 6급 계장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경업체 그것도 4개 업체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갑질로 취급해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4개 업체 중 2개 업체가 대기업 계열사에 포함돼 있어 공무원 사회에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익산시 감사담당관실에서 공무원 비위행위를 조사 감찰할 경우 당사자들을 불러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 문답서를 작성한다.


문답서를 입수해 제보한 A모씨에 따르면 “평소 선.후배 사이에 올바른 행정을 펼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여성공무원”이라면서 “시청에서 업체에 갑질 공무원으로 민원을 넣게 하고 감찰이 진행된 의혹으로 문답서에 나와 있을 것”이라고 제기했다.


이어, “지시한 것에 대해 다 까발리겠다”면서 “시정 권고하면 시정을 해야지 수차례 나를 불러 득달(공무원들)하는데 가만있겠느냐? 라며 문답서와 녹취록에 부당하고 억울해 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고 제보했다.

 
이에 대해 감찰관계자는 “업체 4군데서 공무원 갑질과 소극행정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녹취와 문서를 통해 감찰을 진행했다”며 “당사자가 병가중이라 징계위원회는 언제 열릴지 미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공무원 조사 감찰을 지시한 감사담당관은 특정 민원인(S사 L모씨)과 오랫동안 절친한 관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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